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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테스트, 증상, 허리통증 구별법)

by 플럼라인 2025. 6. 23.

통증 관련 이미지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주로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허리 아래쪽 불편감을 동반하며,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상근증후군을 구별할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주요 증상, 허리 통증과의 차이점까지 명확히 안내해드립니다.

이상근증후군의 주요 증상

이상근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엉덩이 한쪽의 깊은 통증입니다. 통증은 대개 좌골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국한되며, 오래 앉아 있을 때 심해지고 걷거나 눕는 동안은 상대적으로 완화됩니다. 다리를 꼬거나 장시간 운전,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이 이상근 아래를 지나면서 압박을 받기 때문에, 통증은 엉덩이를 시작으로 허벅지 뒤쪽, 심지어 종아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허리디스크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보다는 엉덩이 중심의 통증이 특징입니다. 통증 외에도 저림, 감각 둔화, 뻣뻣함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아침 기상 시 엉덩이 쪽 근육에 뻣뻣함이 느껴지고, 낮에는 통증이 완화되다가 다시 앉은 자세에서 심해지는 경우 이상근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운동 부족, 장시간 좌식 생활, 골반 비틀림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자가진단을 위한 간단한 테스트 방법

이상근증후군은 병원 진단 이전에도 간단한 자가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테스트는 ‘FAIR 검사’입니다. FAIR는 Flexion(굴곡), Adduction(내전), Internal Rotation(내회전)의 약자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반대쪽 어깨 방향으로 다리를 기울이는 동작입니다. 이때 엉덩이에 강한 통증이 생기면 이상근증후군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좌골신경 경로를 따라 압통 부위를 눌러보는 것입니다. 엉덩이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 이상근 부위에 강한 압통이 있고, 눌렀을 때 다리로 통증이 퍼진다면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쪽 다리를 들었을 때 뒤쪽으로 저릿하거나 엉덩이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강하다면 자가진단상 양성반응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런 테스트는 전문적인 진단을 대체할 수 없으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와의 차이점은?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두 질환은 통증의 시작 부위, 촉진 부위, 유발 요인 등이 다릅니다. 우선,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이 중심이며 다리로 통증이 퍼지는 양상이지만, 이상근증후군은 허리 통증은 거의 없고 엉덩이에서 시작되는 방사통이 특징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앉기보다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이상근증후군은 오래 앉아 있을 때 더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 허리디스크는 신경 자체의 압박이 원인이고, 이상근증후군은 근육이 신경을 압박하는 ‘외부 압박’이 주 원인입니다. 진단에 있어 MRI를 통해 추간판 탈출 유무를 확인하면 허리디스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근증후군은 MRI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지만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집중됩니다. 한 가지 유용한 팁은,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허리부터 통증이 시작되면 허리디스크, 엉덩이에서 시작되면 이상근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두 질환의 감별은 치료법 선택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이상근증후군은 생활습관과 자세에서 비롯되는 근육 압박 질환으로, 조기 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위의 자가진단 테스트와 증상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스스로 이상 신호를 파악해보세요. 혼동되기 쉬운 허리디스크와 구별하는 기준을 정확히 알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빠르게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엉덩이와 척추를 위해 지금 바로 점검해보세요!